관광객 잇달아 독사에 물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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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관광객들이 잇달아 독사에 물려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오전 10시 40분께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의 마륜 마을 뒤 둘레길에서 관광객 A(54) 씨가 독사에 물려 119소방대원을 통해 응급조치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4시 15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관광객 A(60) 씨가 독사에 물려 119구급대원을 통해 응급조치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봄철에 겨울잠에서 깨어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먹이활동이 활발하여서 독사에 물릴 위험이 매우 크고 둘레길이 개발되어 뱀이 다닐 수 있는 생태통로가 부족해지면서 뱀과 마주칠 확률이 더 커져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수풀이 우거진 지역은 피하고, 긴옷과 목이긴 신발을 착용하며 독사에 물렸을 때는 119에 신고를 한 뒤 상처부위에 물을 부어 독과 이물질을 씻어 내고 5~10㎝ 떨어진 곳을 적당한 세기로 묶은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또한, 된장이나 소주를 바르거나 상처 부위를 입으로 빨아 독을 빼내려는 행위 등은 잘못된 응급처치이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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