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전경
충북도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청주의 KTX 오송 분기역을 활용한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도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호남지역 여행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열었다.
팸투어단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삼겹살 거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수암골 등 청주의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또 보은 법주사와 포도의 고장 영동의 국내 대표 와이너리 '와인코리아' 등 오송역과 연계 가능한 도내 대표 관광지도 방문했다.
특히 도는 팸투어단에게 여행객 유치와 관련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했고, 오는 9월 개막하는 '2015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의 행사 일정과 내용도 홍보했다.
이익수 도 관광항공과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충북과 호남을 오가는 시간뿐 아니라 정서적 거리감도 많이 줄여줄 것"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호남주민들에게 도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