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시아나 A320-200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이탈사고로 승객들이 긴급 탈출하고 있다. (사진=NHK 영상 캡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인천~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이달말까지 일시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하는 기간 동안 히로시마 공항 시설과 항공기, 운항훈련 등의 안전 절차를 재점검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안전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중단 기간동안 이 노선을 예약한 승객에게 인근 지역으로의 여정변경, 동일구간내 일정변경, 전액환불 등으로 양해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예약센터, SNS 등을 통해 히로시마 노선 운항 일정 등을 사전에 공지해 일시적인 운항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항 중단 기간동안 관련 안전절차를 재점검해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