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4년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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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부산지역 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대형 평형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분기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85% 상승했다. 1분기 변동률로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상승률 0.63%와 비교해도 0.22%포인트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서구(1.83%) 금정구(1.45%) 수영구(1.35%) 연제구(1.29%) 해운대구(1.0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측은 "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면서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이어졌으며, 전셋값 상승과 대출이자 부담 감소 등으로 실수요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1분기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28% 올라 전 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0.43%포인트 커졌다.

특히 165㎡ 이상의 대형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1.57%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월세 전환 증가와 봄 이사철 수요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해운대구의 경우 학군수요, 금정구는 지역 내 재개발 관련 이주수요 때문에 전세난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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