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여중생 살인' 성매매 알선 주범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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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지난달 말 시신으로 발견된 가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7) 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초 온라인에서 피해자 A(14) 양을 만나 성매매를 수차례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를 비롯한 성매매 알선 일당이 살해당한 A 양 말고도 또다른 여성인 B(20) 씨를 끌어들여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하고 B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 양은 지난달 26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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