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앵커) 김진오의 눈… 김 기자, 어서 오세요.
▶ 오늘은 어디가 뉴스 포인트인가요?
= 예, 노사정대타협입니다.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대타협 시한이 오늘입니다.
노사정 대표들이 오늘 마지막까지 대타협을 시도하지만 정규직 해고요건과 비정규직 해소 문제 등의 쟁점을 놓고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노사정 대표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일반 해고 요건과 관련해 경영계는 성과가 낮은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어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노동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더 큰 사안이며 해고 요건 완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노사정위원회는 오늘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시한을 연장하거나 선언적 타협안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합의안 마련은 어려울 듯합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정년연장은 진척이 있습니다.
▶ 다음에 지켜볼 곳은?= 예, 재난대응국 신설.
정부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각 시도에 재난안전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합니다.
이에 따라 재난대응국이 신설돼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게 되는데 공무원은 더 늘게 생겼습니다. 공무원 숫자는 계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박 대통령의 발언이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근자에는 청년들에게 중동가라는 말이 파문을 일으켰지 않습니까?
▶ 뉴스 키워드는 무엇으로 시작할까요?
편대비행 중인 F-35. (사진=록히드마틴사 제공)
= 예, 록히드 마틴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또 한국의 하늘을 지배하게 생겼습니다.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선정했는데 록히드 마틴의 기술지원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KAI는 차기전투기 사업자인 록히드 마틴과 기술이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의 군산복합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사업 등 한국의 무기시장을 지배하고 장악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어제 발표한 한국형 전투기 사업도 결국은 록히드 마틴사의 손아귀에 놓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은 건군 이래 최대 무기도입 사업입니다.
록히드 마틴사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 18조원 가운데 얼마나 많은 돈을 벌지 모르지만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F-35기 40대 도입 사업에서만 7조 3,400억원을 가져갑니다.
F-117A 나이트호크 스텔스 공격기와 F-22A 랩터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는 록히드 마틴사의 제품이죠.
주한미군 사령관 출신들 가운데 일부가 은퇴 후 록히드 마틴사의 로비스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록히드 마틴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기술 이전을 거부하면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지지부진할 수 있습니다.
▶ 다음 키워드는 뭐죠?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
= 예, 임종룡만 쳐다보는 100만 명.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이라는 대박을 터트리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6%라는 싼 금리로 바꿔주자 혜택을 보지 못한 서민들은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들이 100만 명입니다.
안심대출 20조원을 나흘 만에 소진하자 20조원을 추가로 배정할 정도로 안심대출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파문이 저소득층 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가계빚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의 가계부채는 은행이 아닌 제2금융권에 몰려 있고 실태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인데 임종룡 금감위원장은 "서민 금융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지만 정부가 가계빚을 다 해결해줄 것이라는 인식은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모럴해저드는 안 된다는 발언인데 정부가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 것은 사실이니까 어떻게든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표를 의식한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정부가 더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지금은 이자를 깎아주고 부채를 줄여줌으로써 생색을 낼 수 있고 가계부채 폭발을 연기하니까 좋겠지만 정부든, 은행이든, 누군가 짐을 떠안을 수밖에 없고 결국은 뇌관이 터지겠죠.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바로 그랬습니다.
▶ 관심을 가져볼 뉴스는?= 예, 북한 희토류
희토류는 휴대전화와 컴퓨터·자동차·발전기 등의 필수 원료인 희토류가 북한에 산재해 있는데 매장량만 놓고 볼 때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입니다.
중국은 8,900만의 매장량을 갖고 있지만 북한은 그 절반이 넘는 4,800만 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희귀 광물인 휘토류 주산지입니다.
그런 희토류에 눈독을 들이는 국가가 중국과 일본입니다.
한국이 대북 제재에 나서며 지난 7년여 동안 문을 닫고 있는 사이 중국이 북한의 자원을 싹쓸이한다는 분석이 있는데 일본도 북한과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0년 9월 센카쿠 열도, 다오위다오 해상에서 중국 선박과 선원 14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가 중국에 무릎을 꿇게 한 것이 희토류입니다.
중국이 꺼낸 카드가 희토류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자 일본이 사흘 만에 선장을 풀어줬습니다.
▶ 뉴스 인물은 누구인가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사진=박종민 기자)
= 예, 박지원의 몸값.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에 패한 이후 몸을 낮추며 은둔하다시피하고 있는 박지원 대표를 찾는 곳이 네 군데나 됩니다.
네 군데 모두 호남세가 센 곳이어서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박지원 의원을 부른 것입니다.
다음달 29일 재보궐 선거에 나선 새정치연합 후보들은 박지원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유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최근 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승조 사무총장은 박지원 의원에게 꼭 나서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광주서을의 조영택, 관악을 정태호 후보 등도 박지원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광주의 박지원 러브콜이 특히 심합니다.
특히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관악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박지원 의원의 유세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시간이 많으니 지켜보자며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계획입니다.
선당후사를 강조하는 박지원 의원이니까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오늘 주목한 뉴스는?
차두리 (자료사진/노컷뉴스)
= 예, 안녕 차두리.
차두리 선수가 오늘 한국 축구대표선수로서의 화려한 은퇴를 합니다.
뉴질랜드와의 전반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나는데 아버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선수인 차범근 전 감독도 부러워했습니다.
박수 속에 떠나기 때문입니다.
금빛 차두리 선수의 은퇴, 아듀는 오늘 밤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