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3일 성매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소속 직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황찬현 감사원장이 사건 경위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성매매 혐의로 경찰은 물론 감사원 자체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 직원이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팀을 꾸려 이들 직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비위사실 등이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과 별도로 강도높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0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감사원 4급 공무원인 A씨와 5급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