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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투혼 꺾은 박구영의 소나기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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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프로농구 4강 3차전서 LG 제압 '2승1패'

모비스 박구영 (사진 제공/KBL)

 


데이본 제퍼슨이 떠난 LG의 '멘탈'은 더욱 강해졌다. 절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울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3차전에서도 LG의 근성은 대단했다.

모비스는 22일 창원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3차전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아이라 클라크, 문태영을 활용해 LG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외국인선수가 크리스 메시 한명뿐인 LG로서는 상대하기가 버거웠다.

메시는 2차전에서 21점 25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쳐 라틀리프를 압도했지만 3차전은 달랐다. 라틀리프는 23점 16리바운드를 올려 10점 5리바운드에 그친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게다가 메시는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LG는 메시를 뺄 수 없었다.

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쿼터 중반 승기를 잡았다. 1차전에서 잘했고 2차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모비스는 3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56-36으로 앞서갔다. 20점 차. LG가 뒤집기는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투혼의 2차전 승리를 보고 몰려든 6578명의 홈 팬들의 응원에 LG는 힘을 냈다. 김시래와 유병훈이 빠른 템포의 농구로 반격을 이끌었고 전면강압수비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문태종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스텝백에 이어 3점슛을 성공시킨 장면은 압권이었다. LG는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6점 차까지 추격했다.

박구영이 LG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숨통이 트인 모비스는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박구영의 3점슛으로 스코어를 79-68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박구영은 이날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렸다. 3점슛 5개를 포함, 1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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