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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 훌쩍 넘긴 수뇌회동…1시간48분 팽팽한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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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대표 회동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17일 靑-여야 영수회담은 원래 예정시간인 한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48분만에 종료됐다.

경제활성화·민생 법안, 공무원연금 개혁, 최저임금 제도 등 첨예하게 대립해 온 주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각자의 주장을 조목조목 개진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는 여야 모두 인식을 함께 했다. 하지만 합의된 날짜까지 야당 안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라는 여당과, 대타협 기구에서의 합의와 공무원 단체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야당의 주장이 맞섰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데도 여야가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고 동석한 여야 대변인들은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표는 두 자리수 인상을 주장했고 나는 인상률은 최저임금위원회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 계류된 경제 관련 법안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렇듯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주요 현안에 대해 청와대와 여야 대표가 각자 입장을 밝힌 뒤, 다시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여야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대표도 "문재인 대표께서 여러가지 주장을 했다. 대부분 뜻이 달라 그런 부분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회담이 쉬이 진행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동석한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중동 순방의 성과에 대해 10분 정도 설명하신 뒤 경제살리기 법과 관련해 말씀하셨다"면서 "(여야 대표가 강조한 부분이 조금씩 달랐는데) 새누리당 대표는 경제살리기와 공무원 연금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의 만남은 27개월만인 만큼 어색함 속에 날선 긴장도 담겨 있었다. 오랜만의 만남인 만큼,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정치 현안들에 대한 서로의 주장들이 쉼없이 오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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