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로컬푸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ICT를 활용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7월 문을 여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해 생산자에게 판매내역 등 실시간 정보가 제공, 기획생산과 유통까지의 전 과정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연동면 내판2리 지역에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마을에서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마을공동체 자립형 두레농장이 조성된다.
모두 시가 추진 중인 세종형 창조마을 사업의 일환이다.
창조마을은 기존 농업기술에 ICT를 융합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고 농촌지역의 미래성장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연동면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스마트팜과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등 창조마을 시범사업이 SK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연동면 미호천 제방구간에는 300㎾급 태양광발전 시설이 오는 7월까지 설치되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일부는 사용되고 일부는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