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다 졌던 경기"…문경은 "헤런즈 공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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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 승장-패장의 말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 마지막에 김선형에 3점슛을 맞고 패색이 짙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상대의 자유투 4개가 연달아 안 들어간 것도 있었다. 오늘은 진 경기라 생각하고 다시 준비하겠다.

상대 코트니 심스의 체력을 빼기 위해 빠른 트랜지션을 하면서 4쿼터에 승부를 보기로 했다. 그러나 3쿼터 SK가 국내 선수들만 나왔을 때 리카르드 포웰의 집중력이 떨어져 팀에 어려움이 왔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스스로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웰이 결승골을 넣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전에 박성진, 김지완, 차바위, 정효근 등이 리바운드와 득점을 해줬기에 가능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해서 이긴 것이다.

우리 선수 구성이 인사이드 공격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3점포도 중요하지만 미들 레인지 슛도 강조한다. 2점 게임은 정병국처럼 스톱슛을 개발하고 연습해야 한다. 상대는 어차피 높이가 있기 때문에 골밑 공격보다는 외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문경은 SK 감독 = 준비된 대로 공수에서 잘 됐지만 막판 3점 차로 이길 때 박성진한테 3점슛을 맞아 동점을 허용한 대목이 너무 아쉬웠다. 3점슛을 안 맞으려고 심스를 빼고 포워드 4명을 넣어서 수비했는데 그랬다. 마지막에 자유투를 넣지 못한 것도 패인이다.

2패를 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3차전에서는 다시 한번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

리카르도 포웰을 수비하는 부분에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가장 느꼈다. 박승리, 김민수가 돌아가면서 막았지만 헤인즈가 있었으면 상대가 더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마지막에 4∼6점 차로 이기고 있었을 때에도 헤인즈가 있었다면 공격에서 더 치고 나갈 발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헤인즈가 있었을 때나 국내 선수 4명이 뛰었을 때 소통이 잘 되고 움직임이 잘 됐다. 3차전에서도 심스가 40분 내내 뛰기는 힘들다. 심스의 교체 타이밍을 잘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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