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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고위급회의 성료…장관회담은 이달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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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일중 고위급회의(SOM)가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3국 고위급 수석대표들은 3국 협력체제의 복원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을 평가했다.

일본과 중국 수석대표들은 특히 3국 협력 복원 과정에서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기울인 적극적 역할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들은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3국 외교장관회의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했다.

이를 토대로 원자력 분야와 재난 구조, 청소년 교류, 사이버 분야 등의 협력사업 추진 방안이 외교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협의는 외교장관회의의 개최가 확정된 상태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보다 진전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고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교장관회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3국 협력 복원의 큰 진전으로 볼 수 있다"면서 "3국 정상회담은 당장 개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 열리는 3국 외교장관회의는 3국간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이기 때문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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