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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에 떨어진 휴대폰…강도 용의자 덜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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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를 주지 않기 위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광주 광산 경찰서는 9일 강도 상해 혐의로 유흥주점 종업원 김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월 22일 새벽 1시 30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1가 입구에서 A(63) 씨의 개인택시에 탑승해 목적지에 도착한 뒤 택시비 2만6천 원을 주지 않기 위해 택시 기사 A 씨의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 현장 주변을 수색하다가 김씨가 도주하면서 떨어뜨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해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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