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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티크리트' 탈환 작전 개시…'IS 점령 7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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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크리트 탈환 작전을 수행 중인 이라크 군인들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이라크 정부가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살라헤딘주 티크리트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6월 IS에 의해 점령된 지 7개월여 만이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은 이라크 국영 TV 보도를 인용해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티크리트를 공격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크리트 외곽의 일부 지역에서는 IS 대원이 후퇴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는 IS 주요 거점도시인 모술로 가는 길목에 있어 모술 탈환 작전에 앞서 먼저 장악해야만 한다

후세인의 축출 뒤 수니파 주민의 지지를 받는 반정부 세력의 근거지 역할을 해온 티크리트는 지난해 6월 모술 지역과 함께 IS에 의해 장악됐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1일 이라크 관영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살라헤딘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속아서 잘못을 저질렀던 모든 이들은 무기를 내려놓으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정부 장악 도시인 사마라를 방문해 군 지도자들과 만나 공격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크리트 인근에는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원 등 7천여 명이 IS공격을 위해 집결해 있다.

알자지라 제인 아라프 기자는 "이번 작전은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티크리트와 두르, 알람 지역을 되찾기 위한 이라크 지상군의 작전이 본격화됐다며, 사전 정지 작업으로 이라크군이 최근 수일간 시 외곽을 폭격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시아파 민병대 하디 알아메리 사령관은 지난달 28일 티크리트 인근 스피처 기지 주변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스피처 기지는 IS가 티크리트를 점령한 뒤 이라크군과 민병대원들을 학살한 곳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모술 탈환작전이 4∼5월에 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모술 탈환 작전을 올봄에 개시할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 관계자는 4∼5월쯤 이라크 정부군 8개 여단과 쿠르드 민병대인 페쉬메르가 3개 여단 등 2만5천명의 병력이 모술 탈환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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