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료사진. 윤성호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고 189만원의 평균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한달간 서울거주 외국인근로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한국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왔고 하루평균 11시간을 일하며 평균급여는 189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단순노무·장치기계·조립·서비스판매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만 9,620명으로 서울거주 외국인 주민 41만여명의 22%를 차지한다.
이들이 한국에 입국한 이유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란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다.
또 월 급여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이 47.8%, 200만원에서 250원이 24.8%, 251만원에서 300만원이 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