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조선소 작업장 내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스리랑카 노동자 A(33)씨를 구속하고 B(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거제시 아주동 모 조선소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벗어놓은 점퍼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모두 53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53대와 현금 4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본국에 국제우편으로 발송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인천공항 세관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