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2.2%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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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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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2%로 수정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 잠정치 2.6%보다 0.4%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2.0∼2.1%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지난해 2분기(4.6%)와 3분기(5.0%)의 폭풍 성장에 비해서는 상당히 둔화된 모습이다.

상무부는 GDP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와 비교해 민간 부문의 재고가 더 적게 집계됐고 무역수지의 악화가 더 크게 반영되면서 GDP 성장률 수정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4.2% 증가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2013년 2.2%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경제가 일시 둔화됐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고용 호조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경제 성장률이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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