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해 서울시의원 친형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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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청부살해 혐의로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에 대해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수집된 증거자료의 내용과 정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사 출신인 김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고급 수입차와 골프채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7년 2월 정모(47)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귀국하던 H골프장 사장 강모(67)씨와 그의 아들을 납치해 4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4년간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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