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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채수빈 "인기 비결? 자연스러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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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배우 채수빈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떠오르는 신예' 배우 채수빈이 '핫'한 인기에도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채수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연출 지병현·극본 최현경)' 제작발표회에서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채수빈은 극중 지완(이준혁)의 이복동생 한은수 역을 맡았다.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긍정적인 인물이자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배역이다. 채수빈은 "캐스팅이 될 거라고 예상 못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배들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배움이다. 처음에는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항상 잘 보듬어주시고 실수를 해도 다독여주셔서 무사히 촬영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1994년생인 채수빈은 지난해 11월 방송한 KBS 2TV '드라마페스티벌-원녀일기'로 데뷔한 신예다. 데뷔 후 5개월여 만에 7편의 광고를 찍으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남성팬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는 중이다.

그는 인기 비결을 묻자 "화려한 얼굴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얼굴이라서 좋아해 주시고, 광고 쪽에서도 많이 찾아주시는 거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 나이로 11살 차이가 나는 이상엽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선 "내가 또래 보다 노안이라서 괜찮다"며 웃었다.

채수빈은 마지막으로 "앞서 '스파이'에서는 어두운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긍정의 아이콘' 역을 맡았다. 덕분에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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