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제공)
올해 삼성과 현대, LG 등 주요기업들의 공장 신·증설 등 투자 규모가 34조 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업계 협조를 받아 집계한 결과 제조업 분야 올해 투자 착수 주요프로젝트는 34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에는 2015년 이전에 착수해 올해 투자가 계속되는 프로젝트는 빼고 금년 중 기공식을 하는 등 본격 착수가 확실시되는 공장 신·증설 등만 포함됐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15조 60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평택 반도체 신규 라인 건설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에스오일은 올해 8조 원을 들여 울산 공장 신·증설에 나선다.
한편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산업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 등과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윤상직 장관은 이 자리에서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산업부 장관이 앞장서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에 필요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업계도 기업 간 M&A와 비핵심부문 이전 등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체질을 개선하는 사업재편 노력을 가속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기업 CEO들은 '올해 계획된 투자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