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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냉면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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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사진=통일뉴스)

 

북한은 물론 남한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김지원 실장은 "고려시대 평양의 찬샘골 마을 주막집에 '달세'라는 사위가 얹혀살았다"고 했다.

그는 우연히 의암마을(현재 대동강구역 의암동)에 사는 백살된 장수노인을 만나 메밀수제비국이 건강에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세부부는 메밀칼제비 장국을 잘 만들어 인기를 끌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듬해 봄 둿집에 사는 수공업자가 작은 구멍투성이의 쇠판을 댄 참나무분통을 가져와 칼국을 만드는 품을 줄일수 있게 도와주었다.

연장 손잡이를 눌러 나오는 메밀반죽오래기들을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찌워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으니 그 맛이 이를데 없었다고 했다.

이 희한한 음식을 곡식 '곡(穀)'자에 물(水)'수'자를 붙여 '곡수' 후에는 '국수'라고 불렀다.

여기에다 신비한 박우물의 효험까지 담은 달세네 '찬곡수'는 평양성안에까지 소문이 퍼져 후날 '평양냉면'이라는 고려특식으로 유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려중엽에 임금은 평양랭면을 천하에 으뜸가는 음식이라고 치하했으며, 이 이름난 음식을 낳은 찬샘골마을은 냉천동으로 불리게됐다.

통신은 "메밀속에는 루틴과 같은 약성분들이 포함돼 고혈압을 치료하고 동맥경화증과 간병, 위병,노화 등을 방지하며 피로를 풀고 입안염과 입모서리병도 완치시킨다는 과학적인 이치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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