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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회의 첫마디 "박근혜 정부 폭주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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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민주정부 부정이 통합 깨"

8일 오후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문재인 의원이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신임 대표가 야당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가했다.

문 대표는 9일 취임 첫 행보로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와 관련해)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참배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진정한 국민 통합은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지난 역사의 잘못에 대해서 반성하고, 국민들께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피해자들도 용서하는 마음 가지게 될때 비로소 진정한 화해 통합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지난 번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한 바 있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지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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