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부인 교사된다… 대학 직원 우선 채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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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뒤 기간제 교사로 발령 후 정교사 특별채용 검토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의 피해자인 강모(29)씨의 부인이 대학 직원으로 일하게 됐다.

학교법인 서원학원은 3일 '크림빵 아빠' 강 씨의 부인인 A씨를 서원대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학원 측은 A씨가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산하 중·고등학교 교원 채용을 추진했지만 임신 중인 A씨의 사정을 감안해 우선 대학 내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다만, A씨가 출산휴가에서 복귀하는 내년 초에는 기간제 교사로 발령 낼 예정이다.

서원학원의 한 관계자는 "출산을 앞둔 사정상 당장 기간제 교사로 채용할 수는 없었다"며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 뒤 특별채용 등을 통해 정식 교원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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