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담보대출액 1년전보다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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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기업 대출 최근 3년연속 확대

 

은행권의 가계 및 기업 대출이 최근 3년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한해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월에 비해 3조7천억원이 늘어난 1,255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저금리 및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한 달 전 보다 5조5천억원이 증가한 518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가계대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12조원, 2013년 14조 5천억원, 2014년 39조 2천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대비 2012년 11조 3천억원, 2013년 11조 9천억원, 2014년 37조 3천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한해 전에 비해 2012년 32조 5천억원, 2013년 36조 2천억원, 2014년 51조 7천억원이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05조 9천억원이었다.

다만 지난달 기업대출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3조 6천억원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2009년 12월말 0.63%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한 0.49%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준 0.41%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전월 말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57%, 중소기업은 0.84%였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개선됐으나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와 기업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을 감안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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