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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협회 정산 문제, 언제쯤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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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매드클라운 지적 후 이슈…음저협 측 "상반기 내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

"작년부터 저작권료가 거의 똑같은 금액으로만 입금되고 있다." (리쌍 개리)

"저작권협회는 지난달 저작권료 누락분에 대해 왜 별다른 공지가 없는 걸까…이번 달은 제대로 정산이 이루어진 건지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참" (래퍼 매드클라운)

저작권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개리(왼쪽)와 매드클라운

 

지난 23일 가수 개리와 매드클라운 등이 SNS를 통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저작권료 정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해당 글이 기사화되며 논란이 일었고, 당시 음저협 측은 데이터 "창작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만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특별한 조치나 언급이 없는 상황. 이와 관련해 28일 음저협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정산 방식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과 협의 중에 있다.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찾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내로 해당 문제를 정리하려 한다.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려고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음저협 측 관계자와 나눈 주요 대화 내용이다.

▶ 정산 오류, 정확히 언제부터 문제가 있었나.

= 정확하게 어느 시점부터라고 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음저협 측에서는 2013년 초쯤부터 정산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때부터 관련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를 했지만, 입장차가 발생했고 지지부진했던 부분이 있다.

▶ 정산 문제가 데이터 매칭율 때문이라던데.

= 물론 데이터 매칭율 문제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의 문제는 아니다. 아직 시스템 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기엔 곤란한 상황이다. 일단 전체적으로 정산 방식이 변경된 것이 문제인 건 맞다.

또 원래 연말 연초에는 업체(음원 사이트)로부터 받는 금액이 적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 미정산금이 30억 원이라던데.

= 액수는 잘 못 보도된 것이다. 정확한 액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30억 원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 매달 같은 금액이 입금 됐다는 것은 사실인가.

= 개리 씨가 매달 거의 똑같은 금액이 들어온다고 언급 하셨더라. 음저협 측에서 개리 씨가 받은 내역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분명 차이가 있었는데 아마 받으시는 분 입장에서는 서운했던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언급하신 것 같다.

▶ 문제에 대해 사전 공지가 없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 음저협 측이 의무를 회피하진 않았다. 저작권자 분들에게 다 공지를 해드렸다.

물론 대외적으로 공지하지는 않았다. 저작권료는 개인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1만 9천명의 회원에게 일일히 전화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문자 등으로 통보를 했다. 연예인분들은 아무래도 번호가 자주 바뀌시다보니 연락을 못 받은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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