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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브로스 측 "코코 폐업과 시기 겹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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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등기일 관련 의혹 해명

개그맨 김대희(왼쪽), 김준현(자료사진)

 

제이디브로스와 김준호 측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 소속 연기자들이 새 둥지를 튼 제이디브로스가 23일 설립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를 주축으로 코코엔터를 떠난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이 합류한 소속사다.

제이디브로스의 설립 등기일은 23일, 코코엔터의 폐업 결정 보도일은 24일. 시기가 미묘하게 겹친 탓에 일각에서는 코코엔터의 폐업 과정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제이디브로스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와 연기자들이 합의해서 설립한 회사"라며 "김대희, 김준호 두 사람이 워낙 의형제 같은 사이라서 오해가 생겼을 뿐, 현재 김준호는 소속돼 있지 않고 전혀 관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직적으로 FA 상태가 돼 있던 다른 연기자들은 한 달 정도 김준호를 기다려 왔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지 김준호의 합류 여부는 결정된 바 없고, 설립 등기일과 코코 폐업은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준호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제승 변호사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이 변호사는 "제이디브로스 설립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연기자들은 1인 회사를 차리거나, 다른 소속사에 들어가거나, 본인들이 함께 회사를 차리거나 세 가지 방법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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