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브리핑 질의 응답 전문▶NCS(국가직무능력표준)제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쓰임이 관건이다. 대기업은 각자의 시스템이 있는데 NCS를 사용하게 유도할 방안이 있나?
= NC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교육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것이다. 대학과 대기업, 중소기업의 연결형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기업이 주도하도록 하겠다.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은 없나?
= 기업에서 직업훈련을 할 때 정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게 있다. NCS는 우선 지원 대상이며, 비용도 추가로 30% 더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NCS를 도입한 30개 공공기관은 어디인가?
= 대한지적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주택보증,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있다. (자세한 명단은 추후 공개하겠다)
올해는 주요공공기관 100개가 NCS를 활용해 직원을 채용하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업 중이다. 지난 19일 공공기관 인사전문가들과 함께 협의를 했다. 앞서 말한 30개 기관은 지난해 NCS 기반 채용 관련해서 컨설팅을 실시했고, 올 상반기부터 채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100개는 올해 상반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NCS를 활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만 모든 직군을 NCS로 채용한다기 보다는 수험생 혼란이 적은 직군부터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NCS에 미개발된 직무는 없나?
= 대한민국의 모든 직무에 관련된 것을 수평적으로 분석해 직무군을 797개로 분류했다. 산업계의 수요가 있을 때마다 재설정을 하니까 직무군의 숫자는 이보다 줄수도 늘어날 수도 있다. NCS를 실제 접하고 활용하는 국민, 교사, 인사담당자 등이 쉽게 보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NCS 위키스스템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감독계획은?
= 어린이집 문제는 보건복지부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 2013년에 근로실태점검을 해서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확인한 바 있다. 이 부분은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불공정한 인턴 활용에 대해서조도 지도를 해나가겠다. 순수한 의미의 인턴과 수습형 인턴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해서 인턴들이 명확한 근로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