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마이너리그 가능성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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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페이스북)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은 제로다."

일단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성공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지웠다. 하지만 여전히 주전 경쟁이라는 과제는 남아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신뢰를 심어줘야 하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4+1년 1650만달러에 계약했다. 4년 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는 계약이다.

4년 보장 금액 1100만달러는 연간 275만달러를 의미한다. 연봉 275만달러는 피츠버그 선수단 가운데 8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다년 계약(6년 3100만달러)을 맺었지만, 올해 연봉은 133만달러인 스탈링 마르테를 제외한다면 7위에 해당한다. 연봉만 보면 주전 유격수 자리는 강정호의 몫이다.

하지만 헌팅턴 당장은 "강정호의 파워는 훌륭하지만, 유격로서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쓸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우리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똑똑하고,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선수니까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 닐 워커에게 기회가 가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은 없다는 점이다. 헌팅턴 단장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 반한 이유도 바로 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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