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 장성의 평균 연봉(세전 기준)은 1억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방부가 공개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2843만원, 중장 1억 2174만원, 소장 1억 771만원(평균 근속기간 33년), 준장 9807만원(근속기간 29년)이었다.
평균 연봉에는 기본급여외에 상여금과 각종 수당, 교통비 등이 포함됐다.
영관장교의 경우는 대령 9781만원(근속기간 29년), 중령 8636만원(24년), 소령 6646만원(16년)이었다.
위관장교는 대위 4570만원(7년), 중위 2786만원(2년), 소위 2549만원(1년)이었다.
부사관은 원사 6975만원(27년), 상사 5525만원(19년), 중사 3928만원(9년), 하사 2178만원(2년)이었다.
일반 병사의 경우는 병장 215만원, 상병 194만원, 일병 175만원, 이병 162만원에 그쳤다.
장교 중 최상위 계급인 대장과 최하위 계급인 소위의 연봉 차이는 약 5배로 미국 등과 비교할 때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대장과 이등병의 연봉 차이는 79배에 달하지만 직업군인인 장교 및 부사관의 급여와 일반 병사의 급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군인연금 수령액은 올해 만기 전역하는 대령의 경우 매달 350만원(30년 복무시), 중령은 311만원(28년 복무)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