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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정수석 불출석이 관행? 4번 있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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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우윤근 원내대표 "국민의 정부·참여정부 출석 사례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 문건 유출'과 관련해 9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에서 여당이 관행을 이유로 민정수석의 출석이 어렵다고 한 데 대해 민정수석이 출석한 과거 사례가 있다며 반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정수석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4차례 국회에 출석해 증언한 사례가 있다"며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고 모면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여당은 국회 운영위에 민정수석이 출석한 관례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이들의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이들의 운영위 출석은 '정본청원(正本淸源ㆍ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의 첫 걸음인데 출석을 막는다면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특검도입도 거듭 주장했다. 그는 "연말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듯 국정농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국민은 10%에 불과하다. 청와대가 덮는다고 덮어질 일도 아니다"며 "이제 진실규명은 더는 검찰의 몫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석현 의원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몸통에는 접근도 못하고 문건유출이라는 깃털만 뽑은 수사였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은 '특검 필요성'밖에 없다"며 "조속히 특검을 시행해 진상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특검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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