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2명이 맞붙었다.
기호 1번 김기운 후보(창원을 지역위원장, 경남도당 사무처장)와 기호 2번 김경수 후보(김해을 지역위원장, 전 경남지사 후보).
김기운 후보는 당원들의 바닥민심을 제대로 안다는 점을, 김경수 후보는 다양한 국정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다음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전문.
■ 방송 : FM 106.9MHz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기자(경남CBS 보도팀장)
■ 대담 : 기호 1 김기운 후보, 기호 2 김경수 후보
김기운 후보.
김효영>기호 1번 김기운 후보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기운>네. 안녕하세요.
김효영>김기운 후보한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뭐하시던 분이지?"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김기운>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는 경남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하구요. 현재는 의창구 지역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그동안 중앙당에 쭉 계셨죠?
김기운>네. 저는 88년도에 평민당에 입당해서 그동안 동교동 DJ비서를 하고 정대철 의원 보좌관과 중앙당 총무국장을 거쳐서 지금 현재 의창구 위원장에 있습니다.
김효영>중앙당 총무국장이면 서열이 높지 않습니까?
김기운>당직자로서는 최고죠.
김효영>그렇게 당직자로서는 서열 1위 직책까지 올라가셨는데 경남에 내려오신 이유는요?
김기운>총무국 사람은 당연히 16번 정도의 전국구 배번을 받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남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사실 역차별을 받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김효영>그럼 전국구 공천을 받지 못해서 밀려오신 겁니까?
김기운>밀려왔다기 보다는 고향에서 정치의 마지막 결실을 맺고자 자원해서 왔습니다.
김효영>마지막 결실이 도당위원장은 아닐테구요?
김기운>네. 의창구 지역에서 2016년 4월에 총선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김효영>총선에 출마하시기 위한 것이구요?
김기운>네.
김효영>고향이 경남이신데, 경남 어디십니까?
김기운>하동입니다.
김효영>알겠습니다. '이번에 도당위원장에 내가 나서야되겠다' 결심하신 이유는요?
김기운>제가 도민이 인정하는 강한 야당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두 번째는 덧셈정치를 통해서 당원의 화합과 당원이 주인되는 경남도당을 건설해야 되겠다. 세 번째는 2016년 4월 총선승리가 선거혁명의 원년이 되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김효영>강한 야당은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요. "더이상 뺄셈 정치는 안된다. 이제 덧셈의 정치를 실현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하신다면요?
김기운>저희들이 그동안 여러 계파들이 상존했습니다. 그런데 특정계파들이 도당을 장악하게 되면 그 나머지 선거에 같이 반대편에 있었던 사람들을 거의 다 소외시키는 그런 행태였습니다.
그런 부분은 적폐이기 때문에 그것을 해소하고 화합해 나가는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김효영>가장 큰 계파가 현재로서는 친노계파가 아닙니까?
김기운>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겠죠.
김효영>그런 어떤 계파가 가장 크죠?
김기운>당내에서 여러 계파가 있습니다만, 국회의원수로 따지면 친노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보는 계파하고 당내에서 어우러지는 각 계파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국민들이 볼때는 친노계파가 가장 큰 것 같은데? 실제 당내에는 그렇지는 않다?
김기운>네.
김효영>김기운 후보는 어느 계파입니까?
김기운>저는 사실 동교동 계파로 볼 수 있는데 그것보다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정대철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지않았습니까? 그 때 당시 제가 중앙당에 민원국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좌관을 했었기 때문에 당내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지키기에 주력을 했기 때문에 원조 친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효영>원조 친노?
김기운>네.
김효영>지금도 친노시구요?
김기운>네. 저번 문재인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제가 법률특보로서 국정원 댓글사건이라든가, 제가 당을 대변해서 여러 가지 조사도 받고 그런 경우르 다 제가 했습니다
김효영>알겠습니다. 더 이상 계파에 대해서는 더이상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김기운>네.
김효영>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신뢰를 많이 잃어가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죠?
김기운>네.
김효영>만약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당선이 된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시겠습니까?
김기운>저는 야당은 야당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원들을 똘똘 결합을 해서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야당의 목소리를 내고 시민들과 소통을 해서 적극적인 투쟁을 벌어나갈 생각입닌다. 그렇게 된다면 야당다운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새롭게 보지 않겠습니까?
김효영>현재 홍준표 지사가 벌이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견제할 것들이 많다고 보십니까?
김기운>네. 그렇다고 봅니다.
김효영>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기운>특히 무상급식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상급식 같은 경우는 우리 어린아이들의 밥그릇을 줬다가 뺏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2년 정도 정착된 상태에서 자기 정치적인 입지때문에 무상급식을 철회하는 부분은 상당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홍 지사가 진주의료원도 그렇구요. 무상급식도 그렇고 상당히 세게 나갑니다. 그죠?
김기운>네.
김효영>일각에서는 오랫동안 당직자 생활을 했던 사람이, 보다 정치적인 영역에서 과연 큰 정치적 현안과 맞서싸울만한 기량이 되겠느냐?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김기운>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정당생활의 당인은 당론에 충실합니다. 당론이 정해지면 당인은 반드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당론에 따라서 일을 추진하기 때문에 적임자는 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효영>그 말씀은 중앙당에서 정하는 대로 한다라고 들리는데요?
김기운>당론을 정하는 것은 중앙당에서 정하는게 아니라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은 여러 사람들이 참여를 해서 난상토론을 통해서 당원이 결정한 것을 관철시키는 것이, 누구 특정인이 당론을 정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효영>당론의 형성과정부터 적극적인 의견을 내시겠다?
김기운>네. 맞습니다.
김효영>경남도당이 새정치연합으로 보면 취약지역 아니겠습니까?
김기운>가장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효영>영남지역이 다 그렇지만 말이죠.
김기운>네.
김효영>중앙당으로부터 예산이나 인력도 많이 받아와야되지 않겠습니까?
김기운>실질적으로 인력부분은 누가 받아온다고 해서 받아올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당법에 의해서 인력은 시도당에 100명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당은 150명이구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효율적인 측면을 따져야지, 꼭 많이 배분해 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받아올려면 정당법을 개정해야 되겠죠.
김효영>인력은 그렇다치고, 그럼 예산은 어떻습니까?
김기운>예산 부분은 제가 총무국장을 두번이나 역임했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많이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중앙당 예산을 100으로 본다면 당의 연구소에 30%를 법적으로 배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리고 당론으로 여성위원회에 10%를 배분합니다. 나머지 지금 현재는 20%를 시도당에 배분하구요. 40%를 중앙당에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경남도당 위원장이 된다면 60% 가운데 40%를 시도당에 주고 20%를 중앙당의 슬림화에 주장할 작정입니다.
김효영>중앙당의 예산은 깍고 지역의 예산은 늘이겠다?
김기운>네.
김효영>취약지역은 좀 더 주는 것은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김기운>지금 다른 후보들이 잘 몰라서 그런대요. 저희들은 20% 가운데 우리 취약지역 6개 시도당에 거의다 돈을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남이나 서울, 전북은 당비로써 시도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효영>상대 후보인 김경수 후보에 비한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김기운>김경수 후보는 비서관도 하고 경력이 화려합니다. 저보다는 고급정치를 지향하는 분 아니겠습니까?
김효영>고급정치요?
김기운>네. 바닥의 민심을 흝어서 하는 분이 아니라 언론전이나 공중전으로 선거를 치루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효영>고급정치란 말이 좋은 말이 아니군요?
김기운>네. 그래서 저는 발로 뛰는 정치인이고 밑의 민의을 수렴하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효영>당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일일이 발로뛰면서 수렴해서 일하겠다?
김기운>네.
김효영>선출이 10일이죠?
김기운>네. 10일입니다.
김효영>선전을 기대하구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기운>네. 감사합니다.
김효영>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기호 1번 김기운 후보였습니다.
김경수 후보.
김효영>이어서 김경수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은 도당위원장 출마결심, 어제쯤 하신겁니까?
김경수> 일단 지난 달 등록 전까지 지역에 계신분들과 상의를 많이 했었구요. 상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을 했습니다.
김효영> 출마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뭡니까?
김경수> 주변 상황을 돌아보면 정부 여당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 여러가지 실정으로 대한민국도 그렇고, 다녀보면 국민들이 정말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이런 위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거꾸로 국민들의 기대나 희망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 옛날에는 새정치연합에 대해서 그래도 욕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것에서 우리당이 이대로는 미래가 없는거 아니냐, 정부여당의 실정을 지금이라고 견제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구요.
다음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일대 혁신없이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어렵겠다, 그래서 지역에 계신 분들과 상의해서 우리 도당과 전당대회를 통해 지역과 당을 함께 바꿔나가는 그런 우리 당의 모습이 좀 필요하겠다, 그래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김효영> 도당과 중앙당이 함께 바꿔나가겠다고 하셨지만, 어차피 중앙당이 바껴야지 도당에서 할 수 있는게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경수> 그게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대표 후보들의 공약을 잘 살펴보시면 공통적인 공약이 지방분권정당입니다.
시도당 강화를 통한 지방분권 정당이 우리당이 가야할 미래다, 라는 것이 대표적인 공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중앙당도 원내중심의 정당이 지금과 같은, 원내에 있는 의원들이 공천때문에 계파에 줄을 서서 대표가 누가 되는지에 메달리는 그런 식의 정당 운영으로는 국민들로부터 우리 당이 대안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 맨날 집안싸움만 하고 있는, 계파 갈등으로 날밤을 지새는 정당이 되어 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국민들의 실생활에 나서는 문제들을 실제 해결해 주고, 지역에서 지지를 받는 정당을 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도당, 지역위원회가 강화되지 않으면 우리당이 제대로 국민들이 볼 때 일을 하고 있다, 생활정치를 하고 있다 이런 지지를 받기 어려운 것 아닙니까.
그래서 시도당 강화나 지역분권정당이 저는 그것 시대적인 방향이고, 중앙당의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런 중앙당의 방향에 발 맞춰서 경남도당도 실질적으로 도당이 제 역할을 해내고, 경남지역에서 홍준표 지사를 견제하고, 제1야당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도당을 가기 위해서는 도당 강화, 지역위원회 강화가 꼭 필요하다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효영> 김경수 후보가 가장 많이 들을 수 밖에 없는 질문일 텐데요, 아까 계파 말씀 하셨는데, 이른바 당내에 친노계파의 핵심 인물중에 한 분 아니시겠습니까?
스스로 계파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이번에는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김경수>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문재인 의원이 대표 선거에 나오시면서 최고위원후보로는 소위 친노로 얘기되는 분이 한 분도 안나오시고, 그 다음에 캠프를 꾸리는 과정에서도 보면 소위 용광로 형태로 함께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떠나서 계파 갈등의 핵심은 공천입니다. 왜 계파가 생기느냐가 중요한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기가 공천을 받으려면 지금처럼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공천이 좌지우지되는 이런 식의 정당운영이 되면, 계파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뭉쳐서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다음 공천권이 보장이 되니까요.
계파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해법은 공천권을 내려 놓아야합니다.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려줄 때 그래서 후보가 되고자하는 사람은 공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대표를 쳐다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을 쳐다보고 정치를 해야죠. 그렇게 하면계파를 만들어서 계파갈등을 일으키는 일이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제도와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구요.
그 다음에 친노계파의 문제는, 이제는 친노비노의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정말 기대하기 어려운 당이 될 것이다. 문재인 의원도 필요하다면 청산 선언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그런 계파의 문제는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해결하고, 친노의 문제는 친노 스스로도 계파 갈등이 아니라 통합하고 탕평해 내는 형태로 정면 돌파를 해나가고, 지지를 이끌어 내는 그런 모습으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효영> 가장 큰 공약은 무엇입니까?
김경수> 저는 시도당이 우리 경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이 제1야당에 걸맞는 강력한 지방분권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경남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라고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요.
강력한 지방분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당이 국고보조금도 150억원이 나옵니다. 그다음에 권리당원에 몇 십억이 되구요. 그리고 인력에 대한 부분도 중앙당에 집중돼 있는데요. 이런 집중되어 있는 예산과 인력을 영남, 강원, 충청에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30%는 우선 배정해야한다. 그래야 경남도당에서도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연구소가 필요한데, 결국은 사람이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사람을 쓰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고, 중앙당으로부터 지방에 인력과 예산이 적절하게 배분이 될 때, 취약지역인 우선적으로 지원돼야, 경남도당이 경남에서 제 1야당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제 1야당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도당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효영> 30% 우선 지원하는 것은 문재인 의원측과 얘기가 된 겁니까?
김경수> 일단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문재인 후보 뿐만아니라, 대표로 나오신 분들과 함께, 이런 공약을 같이 해나가는게 필요하지 않냐 얘기를 해나가고 있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중앙당에 40%, 그 다음에 강세지역이라 하더라도 지원이 되어야할 것 아닙니까, 인구배분을 볼 때는 소위 말하는 호남과 수도권의 강세지역에 60%가 넘습니다. 전체적으로 그 60%가 넘지만, 지원은 절반이 넘는 30%로 하고, 취약지역에는 인구는 많지 않지만,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30%를 여기에 다시 배정해야하는, 4:3:3 구도로 당이 균형있게 운영되는, 그런 당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지금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경남지역 현안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홍준표 지사가 벌이는 일들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이 제대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은 홍준표 지사께서 여러가지 도정을 펼쳐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잘하는부분도 있고,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저는 국가특화산단이 예정대로 지정된 것은 홍준표 지사의 치적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부분은 함께 잘 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주는게 맞구요, 다만 진주의료원이나 무상급식 문제처럼 도민들에게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특히 무상급식 문제는 신학기가 되면은 도민들과 직접적인 갈등요인이 될 텐데, 이런 문제들을 바로 잡아 나가기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제1야당으로서 맏형 역할을 하고, 시민사회와 야권과 함께 경남에서 여야간의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그런 정치구조가 필요한 게 아니냐. 그런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상대후보가 김기운 후보입니다. 오랫동안 당직자 활동을 해오신 분이에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경수> 김기운 후보는 20년 가까이 주로 중앙당에서 당직자 생활을 해오셨고요. 우리당의 역사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이시구요.
그래서 특히 그런 경력을 가지고 경남에 사무처장으로 오셔서 다시 중앙당에 올라가시는 게 아니라, 경남에 다시 뿌리를 내리고 정치를 하시겠다고 한 것은 경남입장에선 정말 중요한 정치적 자원이고, 함께 해나가야 할 분입니다.
다만 이번 경남위원장 선거로 봤을 땐 경남도의 지역사정이나 지역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중앙당의 당직 경험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현재 홍준표 지사의 도정이라던지 이런 것을 견제해 나갈려면 도정이나 국정의 경험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다양한 경험들, 국정경험과 지역활동 경험이 함께 요구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래서 김기운 처장님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당원들이 도당위원장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나가려고 합니다.
김효영> 도정이나 경험 면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우위에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김경수> 그렇습니다.
김효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사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