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북측에 전달한 추모 화환(사진=현대그룹)
현대그룹은 1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추모화환을 북측에 전달하고 왔다고 밝혔다.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원동연 부위원장이 나와서 정중히 추모화환을 전달 받았으며, 추모화환과 함께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북측 동포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현정은 회장의 추모의 말을 전했다.
현대그룹 조건식 회장(왼쪽)과 북측 원동원 부위원장 (사진=현대그룹)
현대그룹은 북측 원동연 부위원장이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추모화환을 보내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는 김정은 제1비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등 관계자들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추모 화환을 전하기 위해 이날 오전 개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