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KE123편(A330-300)이 부산 인근 상공에서 엔진오일 계통의 결함이 발견돼 인천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정비작업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다른 비행기로 교체해 11일 오전 0시쯤 다시 출발시켰다.
이로 인해 출발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4시간 30분가량 지연됐다.
이 비행기는 브리즈번 공항에 11일 오전 10시 4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