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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힙합 아이돌 탄생기 '노머시', 관전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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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net 노머시(NO.MERCY) 제작발표회에서 케이윌(왼쪽부터), 효린, 소유, 정기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노머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종민기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잔혹하고 눈물겨운 데뷔 전쟁이 시작된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파인홀에서는 Mnet '노머시(NO MERCY)'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승준 CP는 "스타쉽은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는 소속사다. '노머시'도 음악에 강한 아이돌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또 넓은 영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돌의 탄생 과정을 담을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 "식상한 서바이벌 NO!"…'노머시'만의 차별화는?

'노머시' 제작진은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으로 '순위의 가시화'를 꼽았다. 최승준 CP는 "'노머시'는 스타쉽 소속 12명의 연습생들이 데뷔를 앞두고 미션을 통해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가장 큰 특징은 순위의 가시화다. 학창시절 월말고사가 끝나면 순위별로 자리를 앉혔던 것처럼, 경쟁의 잔혹함을 서바이벌에 녹여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유일한PD도 "프로그램 내에서 수업을 받을 때도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게 된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라면서 "실력에 따라 부여되는 번호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가 참가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또 '노머시'는 기존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진은 "스타쉽이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소속사인 만큼, 제 2의 '썸' 같은 곡도 탄생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net 노머시(NO.MERCY)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노머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종민기자

 

◈ 한층 젊어진 심사위원, 그들만의 심사 포인트는?

'노머시'의 심사위원들은 젊다. 스타쉽을 이끄는 소속 가수인 케이윌과 씨스타의 효린, 소유을 비롯해 매드클라운, 라이머 등이 포진한다.

이날 케이윌은 "연습생 중 오래 본 친구는 7년을 넘게 지켜봐 왔다. 나도 데뷔 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 때문에 탈락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만큼 잔인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기는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어떻게 또 기분좋게 보여주는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일한 PD는 "케이윌과 효린, 소유가 기대 이상으로 심사를 잘 해줬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눈이 워낙 정확하고 날카로운 멘트들을 많이 하더라. 추후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린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 연습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좋지만, 쓴소리를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심사를 하다 보니 다 퍼붓게 되더라"면서 "지적과 평가를 받는 것에서 굉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12명의 친구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소유는 "나도 연습생 시절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동료가 탈락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라는 것을 안다. 참가자들이 힘들 부분이 많을 텐데 다음 미션을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 국내 힙합신에 '노머시'가 줄 영향력은?

유일한 PD는 "힙합신에 굉장히 어울릴만한 아이돌이 탄생할 것이다라는 것이 중론이다"라며 "워낙 랩을 잘하는 친구도 많고, 흑인 음악에 어울리는 보컬을 지닌 친구들이 많다"고 자신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기현은 "국내 힙합은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고, 주원은 "랩도 중요하지만, 노래도 중요한 시대가 온 것 같다. 힙합이라고 해서 '랩을 잘한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프로듀싱 능력도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승준 CP는 "함께 먹고 자고, 온종일 생활을 같이하는 친구들이다. 어떻게 촬영을 하든지 잔혹한 상황이다. 그러한 현실을 가감없이 , 왜곡 없이 담으려고 노력중이다"라면서 "냉정한 현실 속 따뜻하고 아름다움 모습들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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