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하는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고위정책협의회'가 2일 출범했다.
협의회 위원은 배국환 시 정무부시장, 지희진 인천항만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며 현안에 따라 분야별 실무 추진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라 수시 회의를 열어 인천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과 크루즈 기항 횟수가 늘고 있고 최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항만 관계기관 간 정책공유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보고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인천항 내항과 영종도 항만재개발, 신항 개장 등 주요 현안과 관련, 정책 수립 때 항만업계와 인근 주민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