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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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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뉴스쇼 [김진오의 눈]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앵커) 김진오의 눈… 김 기자, 어세 오세요.

[김진오의 눈 전체듣기]


▶ 오늘 첫 뉴스 아이템은 뭘로 정하셨어요?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윤창원기자/자료사진)

 

= 예, 담뱃값 1,500원 인상과 막판 대타결입니다.

여·야는 쟁점 가운데 하나인 담뱃세를 올리기로 합의하고 인상 폭을 1,000원에서 1,500원 수준에서 결정할 움직입니다.

또 다른 쟁점인 법인세율 인상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어 오늘과 내일 중 일괄 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야당이 보이콧했던 예산결산조정위원회도 어젯밤부터 정상화됐습니다.

문제의 누리과정 예산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지만 5,223억 원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를 여당이 어느 선까지 수용하느냐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 기일인 2일에 맞춰 처리하도록 막판에 쟁점을 모두 합의하는 정치력을 보여주는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오늘의 뉴스 인물은 누구로 선정하셨어요?

김여정 (사진=조선중앙TV)

 

= 예, 27살의 처녀, 김여정의 등극입니다.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노동당 부부장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장막 뒤에 가려 권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는데 김여정이 공식으로 직함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두혈통 공주의 지위를 갖고 있어 북한 권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김정일의 아들인 30살 김정은과 27살의 김여정의 손에 의해 움직인다고 봐야 합니다.

주위에는 경험 많은 노회한 60~70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지만 북한 권력은 김정은의 1인 지배체제에 김여정의 지원체제로 운영된다고 봐야 합니다.

김여정의 등장으로 김정은 제1서기의 부인인 이설주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인 이들 남매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다루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 우리 청와대와 정부, 정치지도자들의 머리가 아파야 하지 않겠습니까?

▶ 다음엔 어떤 뉴스를 주목하셨어요?

해직된 YTN 노종면 기자 (자료사진)

 

= 예, MB 정권과 2244일의 피눈물입니다.

어제 아침 이 시간에 오늘 대법원의 YTN 해직 기자 6명에 대한 판결을 주목한다고 방송했는데 3명은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노정면 전 노조위원장과 조승호, 현덕수 기자 세 명의 해고를 정당화하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이들뿐만 아니라 공정방송을 부르짖고 있는 언론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해직 기자들은 지난 2008년 11월 낙하산 사장 반대 운동을 벌이다 해고됐는데요.

이명박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구본홍 전 사장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자 이에 반대 투쟁을 했습니다.

해직 기자 6명은 해고된 6년, 2,244일 동안 피눈물을 흘리며 복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반면 해고를 시킨 구본홍 전 사장은 현재 CTS 기독교TV사장으로 있습니다.

이명박, MB 정권은 언론, 방송 장악을 위해 MBC에 김재철 씨를 사장으로 내려보내 파국을 빚게 했고 결국 MBC의 기자와 피디, 아나운서들도 강제 퇴직을 당했는가 하면 한직으로 쫓겨났습니다.

MB 정권의 방송 장악의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MBC, 해고 등을 당한 MBC 노조원들에 대한 재판도 대법원의 YTN 해고 판결로 영향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주목한 인물은 누구인가요?

= 예, 정윤회 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 보조관이자 특보이던 정윤회 씨가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 대한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피고인인 일본 산케이 신문의 가토 전 지국장의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였는데 정윤회 씨가 재판에 출석할지 주목됩니다.

출석한다면 가토 전 지국장 기사의 신빙성 유무와는 별개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를 수밖에 없어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재판 출석 요구서를 받으면 나와야 하지만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게 됩니다.

한 판사는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사건이 형사 재판인 관계로 정윤회 씨가 반드시 출석해 진술을 해야만 법정 진술 능력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출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도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을 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첫 재판에서 가토의 변호인은 "독신 대통령의 남녀관계를 보도한 게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포인트 뉴스 인물로는 누구를 살펴볼까요?

= 예, 구광모 LG그룹 신임 상무입니다.

구광모 상무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4세입니다.

LG 입사 8년 동안 미국 지사에서 6년을 보냈고 한국에서 2년도 안 돼 상무로 승진한 것입니다.

경영수업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LG와 LS그룹에서는 구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GS그룹에서는 허 씨 성을 갖지 않고서는 사장 자리도 차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 씨와 허 씨 세상입니다.

또한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김동관 씨가 차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몽준 의원도 지난달 장남인 정기선 씨를 현대중공업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모든 대기업과 중견기업들까지도 아들, 딸에게 경영수업을 시키고 있거나 맡기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30대 기업 중 어느 한 기업도 친족에게 물려주지 않은 기업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재벌들의 아들, 딸의 기업 승계는 어찌 보면 당연하면서도 권력의 세습체제와 뭐가 다를지를 한 번쯤 되새겨보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짚고자 하는 뉴스 키워드는?

(자료사진)

 

= 예, 35달러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산유량의 감산을 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35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주도하고 있는데 유가 하락을 통해 셰일석유와 대체 에너지 개발을 막으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입니다.

유가가 폭락하면 소비국인 한국과 국민의 부담은 덜겠지만 한국의 석유화학 기업들은 채산성이 너무 악화됐다며 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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