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상습 성추행 피해 학생이 20명을 넘는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가 면직됐다.
서울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 교수가 전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면직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해임이나 파면 등의 징계가 아닌, 사표를 수리하는 차원의 면직 처분을 한 것이다.
서울대는 “문제의 발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재발 방지와 교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