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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네수엘라 페트콕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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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업체 최초로 베네수엘라 페트콕 발전소 기본설계를 수주해 세계적으로 다수 물량이 발주 예상되는 페트콕 발전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페트콕 발전소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의 계약금액은 900만 달러이며, 착수 후 12개월 동안 설계를 수행한다.

PDVSA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코노 유전벨트 내 카라보보 및 호세 지역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 부산물인 페트콕(Petroleum Cokes)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본설계를 수주하게 돼 향후 30억불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본공사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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