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신임 사장에 브라질 출신인 프레데리코 프레이레(43)가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고졸 출신의 영업 달인이자, 오비맥주를 업계 1위로 끌어올린 장인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비맥를 재인수한 AB인베브가 선임한 프레이레 신임 사장은 1996년 AB인베브에 입사한 뒤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APAC)의 통합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프레이레 신임 사장은 "세계 최고의 맥주 기업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접목, 오비맥주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맥주시장의 경쟁환경 변화에 맞서 맥주시장 1위 자리를 한층 더 확고히 다지기 위한 공격적인 경영체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