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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그룹 룰라 출신 연예인 고영욱(36) 씨가 또 다시 미성년자 성추문에 휩싸였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중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고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길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B(13)양에게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는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을 빙자해 B양에게 "외모가 자연스럽게 예쁘다"며 접근해 차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7시간 넘게 조사했고,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던 고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고 씨는 조사에서 "B양을 차에 태운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고 씨를 귀가 조치한 경찰은 보강 수사를 위한 추가 소환을 검토 중이며 고 씨의 성폭행 혐의 전력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 씨는 지난해 3월에도 10대 여성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