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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실무 협상이 19일 접점을 찾지 못하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분수령이 될 단일화 협상에 양측 모두 유불리를 따져가며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날 안철수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 더해 TV 토론 뒤 패널 평가 등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α를 실시해 평가 방식을 다각도로 하자는 것.
안 캠프 내부에서는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등을 따졌을 때 두 후보가 박빙인 상황에서 이것만으로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다각적인 평가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 후보 측에서 '+α'를 주도적으로 제시하는데 대해 문 후보 측은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은 기존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양 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8시간 넘게 계속된 마라톤 협상에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문재인 후보도 안철수 후보에게 모든 룰을 양보하겠다고 전했지만 실제 협상장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은 오는 21일 수요일 밤 TV토론을 개최하는 데에는 합의했다. 정확한 시간은 방송사와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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