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통화 사실 확인, 대화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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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에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이 통화를 한 것으로 C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두 후보가 직접 통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알려진다. 후보들간 대화에서 협상 중단 사태를 매듭지을 수 있는 진전된 논의가 오갔을 지 주목된다.

문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15일 "문재인 후보가 협상이 중단되자 안철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두 분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 관계자도 "문 후보측에서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

통화 내용이나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 후보는 협상 재개를 위한 설득 작업을 벌이기 위해 안 후보와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통화에서 협상 중단을 선언한 배경과 안 후보측이 바라는 '즉각적인 조치'의 수준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다.

후보들끼리 직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상황에는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15일 오전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성실하고 충실한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후보들끼리 통화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양측간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을 방문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혹여 우리쪽 사람들이 저쪽에게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테니 다시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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