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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고집불통' 박근혜 오락가락 사과도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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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인혁당 사과 발언을 부정한 것과 관련해 ‘사과 불통’이라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만 의심되는 게 아니라 사과마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통불통에서 고집불통으로 이제는 사과불통까지 하고 있다”고 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박 후보가 잇달아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는 속뜻은 집권하면 역사를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국민들의 모골이 송연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단 한 가지 해결책은 자질과 시대정신에 맞지 않은 사람이 국가를 위해 할 일은 중요한 일을 탐하지 않는 것”이라고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홍영표 의원은 "박 후보가 유신의 망령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백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인혁당 사건의 사형이 집행되자 국제법학자협의는 4월 8일을 '사법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며 "박 후보는 왜 매년 이날이 '사법 암흑의 날'인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유기홍 의원은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장준하 선생은 타살된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누구의 눈에도 타살로 비춰지고, 정 의원의 눈으로도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혁당 사건과 같은 시기에 일어난 사건인데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 후보에게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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