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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리얼 돌''과 사귀는 한 소심남의 이색 연애담을 그린 영화. 얼짱 몸짱에 오래가고 100% 방수(?)도 되는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따뜻한 웃음을 유발한다.
기막힌 설정이나 결국은 다 큰 어른의 성장담. 영화는 왜 이 남자가 이런 황당스런 여자 친구를 택했는지 또 그녀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세상과 손을 잡게 되는지 따뜻하면서 유쾌하게 보여준다.
''노트북''으로 스타덤에 오른 라이언 고슬링의 완벽한 변신, 과묵한 여배우 ''비앙카''의 호연이 돋보인다.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빌리 밥 손튼이 주연한 가족 코미디 ''미스터 우드콕''을 연출했다.
코믹드라마, 15세 관람가, 20일 개봉.
신비한 동물과 꼬마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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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호스= ''나니아 연대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제작진이 선보이는 판타지 어드벤처. 전설 속 ''네스호 괴물''을 소재로 신비한 동물과 소년 간의 우정을 그린다.
2차세계대전 시기 스코틀랜드. 호기심 많은 소년 앵거스는 네스 호 주변에서 신비로운 알을 발견한다.
''꼬마돼지 베이브''로 유명한 아동소설 작가 딕 킹 스미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소년의 성장담, 가족의 사랑, 자연과 인간 간의 조화 등 훈훈한 주제를 무리 없이 담아냈다. ''밀리언즈''에 출연한 10대 소년 알렉스 에텔이 온 가족이 볼 만한 영화를 똑 부러지게 이끈다.
판타지 어드벤처, 전체관람가,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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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무역 반대하는 기독교인의 삶▶어메이징 그레이스=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사랑받는 찬송가를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역사 전기물에 가깝다.
영화는 18세기 영국에서 노예무역을 금지하기 위해 앞장섰던 윌리엄 윌버포스라는 인물을 성실하게 그리고 있다.
드라마, 전체관람가. 20일 개봉.
두 자매… 헨리 8세의 맘을 사로잡다 ▶천일의 스캔들= 헨리 8세와 왕의 사랑을 차지하려는 두 자매의 욕망과 유혹을 그린 영화. 왕을 이혼시켜 당당히 왕비의 자리에 오른 뒤 1천일 만에 참수형을 당한 앤의 일생은 드라마틱 그 자체다.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주연. 시대극 드라마, 15세 관람가, 20일 개봉.
용기 없는 소년의 용기 있는 여행▶브레이브 스토리=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소설이 원작. ''도쿄 타워'' ''히어로''의 여우 마츠 다카코가 평범한 소년 와타루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와타루는 우연히 현실과 다른 세계 ''비전''으로 향하는 문을 접한다.
애니메이션, 전체관람가,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