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공무원들이 인·허가 과정에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허위공문서 작성 또는 직무유기 혐의로 5급 공무원 A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구리시 공무원 16명을 조사했으며 5명을 추가로 입건할 계획이다. A 씨 등은 대형마트 입점 과정에 개입하거나 음식물 처리업체 선정과정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5명은 룸살롱에서 4차례에 걸쳐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