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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 고졸사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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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접수는 8월 31일까지 진행…연중 상시 경력사원 채용도

ㄴㅇ

 

한화건설이 최근 재계 화두로 떠오른 고졸 사원 채용 행렬에 동참했다.

한화건설은 80억달러(약 9조 4천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행을 위해 고졸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과 토목분야 현장시공 및 공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한화건설 홈페이지(www.hwenc.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또 연중 상시로 경력사원 채용을 하고 있다. 업무는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관리, 건축, 토목, 중기 분야다.

해외현장 유경험자와 영어, 아랍어 능통자, 해외현장 근무 가능자는 우대한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 5월 30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총리 공관에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누리카밀 알-말리키(Nouri Kamil Al-Maliki)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아라지(Sami R. Al-Araji) 위원장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주이라크 김현명 대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관계자 그리고 이라크 정부의 후세인 알-샤리스타니(Hussain Al-Shahristani) 부총리, 무하마드 사에브 알-다라지(Mohammed Sahib Al-Daraji) 건설주택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 및 국회의원과 한화그룹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승연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가 이라크 국민들에게 새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모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7년이다. 총 공사대금은 77억 5천만 달러이며, 선수금은 25%이다.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Escalation)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공사대금은 총 8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은 국민보급형 아파트 수준으로 공급면적 기준으로 100㎡/ 120㎡/ 140㎡형으로 구성된다.

각 면적별로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의 분리를 통해 이슬람 문화를 반영한 트레디셔널(Traditional) 스타일과 공용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모던(Mordern) 스타일로 총 6개 타입으로 나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7백억불)의 10%를 상회하는 공사이며,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다.

이라크 현지 공사가 진행되면 이라크 현지에 국내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제3국인 노동자 제외)에 달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이라크는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100만 세대 국민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화가 이번에 수주할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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