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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돈받은 은진수 前감사위원 30일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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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 70% 이상 복역…李대통령 측근 잇딴 가석방 전망 등 논란 예상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영업정지 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복역하던 은진수(5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오는 30일 가석방될 예정이다.

은 전 위원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 10시 가석방되는 모범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전 위원은 부산저축은행 측에서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1,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5월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은 전 위원은 모범수로 분류돼 있으며 전체 형기의 70% 이상을 복역해 가석방 요건은 갖췄다.

하지만 은 전 위원의 가석방 결정으로 그동안 각종 비리로 구속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과 현 정권 실세들이 잇따라 가석방되거나 사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은 전 위원의 가석방 결정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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