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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수학여행단이 원주공항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공항에 따르면 5월 10일 기준으로 원주공항을 이용하거나 이용 예약을 한 학교는 39개 학교 7,762명으로 19개학교 1,311명 수준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률이 6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도가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도내 수학여행단 인센티브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도내 학교가 수학여행시 원주공항을 이용하면 학교와 공항 간 왕복 버스임차 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탑승률 상승은 도와 원주시, 횡성군이 대한항공에 지급하는 손실보전금 지출도 줄이고 노선 운항도 1일 1회에서 2회로 늘어날 수 있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도와 원주시, 횡성군은 지난해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률이 62.9%로 손실보전금 지급 기준인 66.5%이하를 기록해 2억 1천 4백만원을 항공사측에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학여행단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75%의 높은 탑승률로 순항하고 있다.
또 1, 2개월간 탑승률이 85%이상을 상회하면 노선 증편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수학여행단뿐만 아니라 원주공항 주변에 있는 수도권과 충북, 경북도민과 제주도민의 유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원주-제주 노선을 1일 2회 운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