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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젖이 충분하지 않아 사육사들의 손에 자라고 있는 독일의 새끼 보노보 원숭이가 공개됐다고 24일 AP가 전했다.
지난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 살고 있는 아기 보노보 원숭이 삼보가 공개됐다.
지난 1월7일 태어난 삼보는 어미 조미가 젖이 충분하지 않아 사육사들의 돌봄을 받고 있다. 피그미 침팬지라고도 불린 보노보 원숭이는 멸종위기동물이다.
다 자란 보노보는 무리에 다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동물원 측은 삼보를 할머니인 마르깃이 기르도록 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의 이름은 콩코에서 사용하는 4개 언어 중 하나인 링갈라어로 '일곱번째'라는 뜻이다.
동물원장 만프레드 니키쉬는 "이 새끼 보노보는 어미가 젖이 충분하지 않아 키울 수가 없었다"며 "이제 다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자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