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 방해물 1위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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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대학 강의 진행에 가장 심각한 방해물로 휴대전화가 꼽혔다.

대전대학교 교수학습센터(센터장 이의용교수)는 최근 이 대학 교수 가운데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수업 태도 인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의용 교수는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터넷 검색과 SNS를 이용한 메시지 송수신 등으로 수업 중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대학마다 학생들의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으로 교수들이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수업 전 휴대전화를 걷어 보관하거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시 감점을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은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수업 성격에 따라 휴대전화 검색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26.3%)에 이어 수업에 방해가 되는 학생들의 태도로는 잡담(19.4%), 수업에 무관심(13.9), 수업 중 출입(11.1), 수업 준비 미흡(11.1), 지각(8.3), 잠자기(5.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 응답한 교수들은 군대 제대 후 복학한 학생들이 미필 학생에 비해 수업 태도와 성과가 ‘월등히 좋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남학생보다는 여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성과가 ‘월등히 좋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복학생의 경우 졸업 후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또 여학생들은 시험이나 과제 등 평가에서 보다 꼼꼼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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